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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 미술로생각하기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천안불당센터 서유준>
작성자 김선욱 작성일 2022-12-16 오전 10:06:17 조회 507
안녕하세요.
한 아이만 보냈으면 감히 수기 작성해 볼 생각을 못 했을 텐데
현재 둘째까지 미생 보내고 있는 엄마로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한 유아기 때
언어보다 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미술활동을 했음에
그때의 선택이 옳았음에 제 생각을 전달 하고파 용기내서 적어 내려갑니다.
유난히 낯가림이 많고,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려면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첫째 아이를 위해 집에서 최선을 다해 자극을 주었지만, 한계를 느끼는 시기가 왔었습니다.
손에 무언가를 잡고 긁적이기를 일찍 시작했고,
색깔로 표현하기를 좋아하고, 개성 있는 아이인지라
기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에
미술활동을 찾게 되었습니다.
문화센타 가성비는 좋았지만 저는 조금 더 다양한 재료와 활동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그러면서도 열린 생각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선생님 계신 곳에
포인트를 두고 찾고 찾고 찾았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집을 가지 않았기에 선생님 경험이 없는 딸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며, 아이에게 몰입할 수 있는 선생님 존재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아파트 동갑내기 아이와 미술로 생각하기 체험수업을 신청했었고,
좋아하는 색깔로 손바닥 발바닥 찍으며 자기를 표현하고 체험시간에 흠뻑 젖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날 바로 등록했습니다.
혼자 하다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딸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게 선생님들의 다양한 접근법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퍼포먼스 미술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공감하는 횟수가 늘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무럭 성장해 가는 딸아이를 보며
많이 기뻤습니다.
또한 수업을 거듭할수록 센타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집에서 모방으로 반복되면서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6년전 활동과 표현들이 디딤돌이 되었는지 올해 10살이 된 딸아이는
여전히 미술이 일상이고, 주변 모든 것 이 딸아이의 미술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딸 아이의 삶과 미술은 뗄 수 없는 그런 존재가 되어 미래를 그리고 있답니다.
거실에 걸린 첫째 아이 미생 작품과 사진을 보며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네 살이 되던 올해 미술을 시작해야겠단 마음먹고 미술로 생각하기를
검색했더니 너무나 반갑게 아직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수지에서 천안으로 이사 왔고 첫째와 둘째 나이차가 있어서
아직 있을까? 하고 찾아본 지라
존재하고 있음에 예전보다 믿음이 더 커졌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등록했습니다.
둘째도 첫째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
첫째 아이와 너무나 다른 성향으로 활동적이고 거침없는 둘째 아이여서 미생이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은 저의 걱정이었고
되려 넘치는 에너지가 창의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질서 있는 자유로움과 심리적 안정감으로
친구와 잘 어울릴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생에서 경험한 활동들은 어린이집 누리 활동으로 이어져
주도적인 아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은 유아기지만
다양한 미술 재료로 자기를 표현하고 스스로 발달시켜나가는 과정임을 이해하니
두 아이 유아기와 그때 저에게 얼마나 소중했던 일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제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리고 미생 보내면서 깨달은 것이
미술 이란 게 어떤 방법이나 기술을 배우는 활동이 아니라
일상을 관찰하고, 나를 표현하고, 느끼고 공감을 주고받고
우리 삶,,,매일,,일상 모든 것이 그냥 미술이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매주 센타를 찾아 오감 맘껏 표현하는 미술활동을 통해
흥미를 느끼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또 다른 의미를 찾으며 미술이 생활의 일부로 성장하는 두 아이를 보니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미술활동은 어릴 때 꼭 해야 한다고.
그 시작은 주입식 미술교육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촉촉이 스며드는 그런 미술활동으로 하시라고
엄마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두 아이 시작은 다른 이유였지만 값진 결과는 같았던 미술로 생각하기!
그 선택한 저를 칭찬하며
둘째 아이와 미술로 생각하기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의 진심이 전달되어 선한 영향력으로 모든 아이들이 미술로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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